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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참위 "세월호 '잠수함충돌설', 위원회 공식입장 아냐"

송고시간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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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참위 관계자가 사고 원인으로 잠수함 언급" 보도

세월호 침몰 참사 사고
세월호 침몰 참사 사고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이른바 '잠수함 충돌설'과 관련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위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참위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위원회는 침몰 원인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KBS 1TV '뉴스9'는 이달 1일 세월호 침몰원인을 조사한 사참위의 연구용역보고서 내용을 다루며 "해저에서 스태빌라이저가 과회전할 정도의 강한 힘이 무엇일까에 대해 일부 사참위 관계자들은 잠수함밖에 없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배 양쪽에 달린 스태빌라이저(핀 안정기·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는 25도까지만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인양 이후 배를 살펴보니 좌현 스태빌라이저가 50.9도까지 돌아가 있는 상태였고, 이러한 과회전을 일으킬 '외력'은 잠수함이라는 것이 KBS '뉴스9'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한 KBS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보도는 KBS 1TV '시사기획 창'과 사참위가 6월부터 공동 작업한 연구용역 검증 결과였으며, 사참위가 내부적으로 잠수함 충돌설을 침몰 원인으로 결론지었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사참위는 이런 내용을 부인하면서 "위원회는 세월호 침몰원인과 관련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실험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조선학회와 유공압건설기계학회, 해양환경안전학회 등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참위의 한 관계자는 "KBS와 6월부터 관련 보도를 준비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력이 잠수함인지는 알 수 없다.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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