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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유행 직면한 그리스, 백신 미접종자 공공건물·상점 출입제한

송고시간2021-1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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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시행…백신 안맞은 근로자는 일주일 2회 검사해야 출근 가능

그리스도 코로나19 4차 유행 경고음
그리스도 코로나19 4차 유행 경고음

(아테네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 구급 요원들이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1.11.4. phot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직면한 그리스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한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추가 방역 조처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는 6일부터 공공건물이나 상점·음식점, 은행 등의 출입이 제한된다.

이들 장소에 출입하려면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받은 음성 확인증이 있어야 한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음성 확인증이 없는 손님을 들인 사실이 적발되면 5천 유로(약 684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다만, 슈퍼마켓을 포함한 생필품점과 약국 등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출입이 가능하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공공·민간 근로 사업장 종사자들은 일터에 나가기 위해 자비로 일주일에 최소 2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 검사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강화한 것이다.

타노스 플레브리스 보건장관은 "팬데믹을 물리치는 핵심 무기는 백신"이라며 국민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현재 그리스 성인 인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3% 수준이다.

그리스 당국은 5일부터 접종 완료일 기준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면역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

인구 1천만 명 규모인 그리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사실상의 4차 유행에 직면했다.

이달 1일 하루 신규 확진자 5천581명으로 작년 2월 팬데믹 발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2일에는 6천700명으로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그리스 내 코로나19 병상 점유율도 90% 가까이 치솟았다.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85%는 백신 미접종자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3일 현재 그리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592명, 사망자 수는 1만6천10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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