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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돈독한 나이지리아도 대북제재 이행 노력"

송고시간2021-1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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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나이지리아, 대북제재 주의보 정기적 발령…실효성은 의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지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지도

[구글 캡처]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과 돈독한 관계인 나이지리아가 자국 은행과 금융기관에 대북제재 관련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유엔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5일 FATF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여러 조처를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금융 당국은 자국 은행들에 안보리 대북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의보를 여러 차례 발령했고, 제재 대상인 인물과 단체, 선박 등의 목록을 제공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 고객이 북한과 관련된 인물로 추정될 경우 은행에서 확인제도를 더 강화해 적용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다만 보고서는 제재 위반이 확인됐을 경우 시행되는 각종 조처에 법적인 근거가 없어 실효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 세관은 북한발 화물이 도착하면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지만, 실제 적발로 이어진 경우는 아직 없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북한의 국가별 수출액 순위에서 네 번째에 이름을 올린 주요 교역국 중 하나다. 수도 아부자에는 북한 대사관이 설치돼 있다.

FATF 보고서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인용해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 북한이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에는 리룡남 당시 내각 부총리를 비롯한 북한의 대표단이 '민주주의 날'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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