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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숲 정원' 조성에 특별한 기부 줄이어

송고시간2021-11-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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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도초 땅 4만평, 팽나무 등 6천164주 등 210억원 상당

기증한 매화나무
기증한 매화나무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각 섬에 조성 중인 숲 정원에 특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1도(島) 1테마' 수종을 주제로 사계절 꽃피는 섬 정원을 조성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을 목표로 섬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접목해 특색있는 바다 위 꽃정원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민선 7기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과 섬정원화 사업이 3년여간 진행되며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고 각종 매체도 신안군 섬정원화 추진 성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퍼플섬, 수국섬, 환상의 정원, 수선화섬, 맨드라미섬 등 전국적으로 신안군의 주요 섬 정원화 사업이 알려졌다.

서울에 사는 정모씨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을 조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3억원 상당의 땅(장산 1만평)을 신안군에 기부했다.

도초 2만평(2억원 상당), 안좌 3천400평(1억원 상당) 기증도 이어졌다.

'도초 팽나무 10리길'에 심어진 팽나무는 수령 60∼100년 이상 된 나무들로 신안군 섬정원화 정책에 공감한 사람들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760주를 기증받았다.

기증 수목의 시가가 무려 114억여원에 이른다.

해남 한 농원 주인은 감탕나무, 호랑가시 등 3천761주(17억 상당)를 기증했다.

'많은 사람이 나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 써 달라'고 준 이 수목은 미세먼지 차단숲, 생활환경숲 등 주요 도시숲 사업에 식재된다.

해남 매실농장에서 기증된 근원직경 30cm 이상의 매화나무 1천300주도 임자 해수욕장 주변 튤립공원 등에 조성 중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9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신안군의 아름다운 열정에 감동해 기부한 땅과 나무를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으로 훌륭히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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