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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인천 통합축구팀, K리그 유니파이드컵 '첫 번째 승리자'

송고시간2021-11-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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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성료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성료

(서울=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 통합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전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 및 훈련을 수행하는 축구다. 사진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참가자들. 2021.11.1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서울 이랜드와 인천 유나이티드 통합 축구팀이 '첫 번째 승리자'(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14일 경남 창녕에서 조별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랜드와 인천이 각각 A, B조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8개 구단(강원FC,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이랜드, 수원 삼성,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통합축구팀이 참가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으로 뛰는 축구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8개 구단은 9월부터 발달장애인 선수 10명, 파트너 10명, 지도자 5명 등 25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팀을 운영했고, 이들은 현역 K리그 코치진의 지도를 받으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통합'에 중점을 뒀다.

토너먼트 대신 승패 부담이 적은 조별리그로 치러졌고, '우승팀'이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않았다.

A조는 이랜드-부산-제주-수원, B조는 인천-경남-강원-대전 순으로 최종 순위가 매겨졌는데, 시상식에서는 '첫 번째 승리자'(1위), '네 번째 승리자'(4위) 등으로 시상했다.

이랜드 통합축구팀 소속 선수 노영석은 "대회 전 일주일에 한두 번씩 꼭 만나 서로 맞춰나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축구를 하면서 점점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제주 통합축구팀의 현종혁은 "처음에는 파트너들이 팀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뛰어보니 충분히 믿고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프로연맹과 SOK는 첫 번째 승리 팀들을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초청할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다음 달에는 대회 참가 선수 중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발해 올스타전도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K리그 구단 통합축구팀을 늘려 대회 규모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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