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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교실 반대" 충북교육청 출근길 나열된 근조화환 100개

송고시간2021-1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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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곡초 학부모,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항의 표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모듈러교실 증축에 반대하는 청주 내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앞 근조화환
충북도교육청 앞 근조화환

[변우열 기자 촬영]

1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앞 인도에는 근조화환 100여개가 길게 늘어섰다.

이날 열린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곡초 학부모들이 모듈러 교실 반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보낸 것이다.

근조화환에는 '미래의 꿈나무를 짓밟지 마라', '우리 세금이 줄줄 새고 있다', '학생 안전 위협하는 모듈러' 등 항의 문구가 적혔다.

모듈러 교실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부를 비난하는 내용도 있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내곡초 컨테이너 증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 앞 근조화환
[충북도교육청 앞 근조화환

[변우열 기자 촬영]

비대위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열린 행정감사에서 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주공사만 중지했을 뿐 상주 감리용역 수의계약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면담을 요구해도 답변이 없어 학부모들이 항의 표시로 근조화환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이 자리에서도 모듈러 교실 증축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내곡초 과밀해소를 위해 내년 3월까지 교실 27칸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가는 다목적실(2개), 식당 등 모듈러 공법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이 화재 등 안전에 취약하고,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규격화한 건물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과 설치작업만 거쳐 이동식(조립식)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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