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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외 자금 4조원 동결 풀려…생필품 수입에 활용"

송고시간2021-11-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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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상공회의소 "한국 내 동결자금은 풀리지 않아"

이란 국기
이란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해외에 동결된 자국 자산 4조원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케이한은 16일(현지시간) 이란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35억 달러(약 4조1천억원) 규모 해외 자산 동결이 풀렸다고 보도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해외에 동결된 자금 일부가 풀렸다는 언론보도를 인정하면서도 세부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미국의) 제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며 "중앙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타파 곰리 바파 중앙은행(CBI) 홍보 담당자는 현지 언론에 "해외 자금 1억 달러 정도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이 자금은 생필품을 수입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이 동결 해제됐다는 자금 중 한국 내 자금이 포함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호세인 탄하이 한·이란 상공회의소 회장은 동결이 풀린 35억 달러는 한국 내 이란 자산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보수 성향 신문인 케이한은 지난 8월 출범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동결 자금의 일부가 풀렸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외교적 노력으로 미국의 불법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8조3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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