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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도이치모터스 의혹' 尹부인 정조준…"악랄한 개미핥기"(종합)

송고시간2021-1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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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남북군사합의 파기' 발언엔 "청년들 전쟁위기 내몰자는 것"

김건희씨 소환조사 촉구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원내대표단
김건희씨 소환조사 촉구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원내대표단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1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구속되자 이를 고리로 윤 후보를 향해 파상공세를 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본인과 일가의 악질적인 비리에 대해 윤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내로남불이 유체이탈 급"이라며 "김 씨는 본인을 향해 제기되는 모든 의문에 대해 직접 소상히 해명하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영부인은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지위가 부여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선후보 못지않은 검증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씨가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을 것도 거론하며 "대선후보의 배우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호중 원내대표는 김 씨의 주식 취득 과정을 거론하며 "일반 개미투자자나 단순 전주(錢主)의 투자패턴이 아니다. 내부사정을 훤히 아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선수들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씨가 주가조작 가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야당 대선후보 부인이 선량한 개미들을 잡아먹는 악랄한 개미핥기였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비하했다.

또 "이를 덮기 위해 윤 후보가 자신의 지위를 활용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이 경우 야당 후보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를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고 몰아세웠다.

조정식 의원은 "윤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의 의혹은 무려 12가지"라며 "윤석열이 곧 법이었고 그의 가족은 치외법권이라는 민낯이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고 봤다.

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며 "범죄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겠느냐"고 반문했다.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12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후보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와 종전선언 반대를 거론한 것을 놓고 윤 후보의 대북관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빗발쳤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북한에 9·19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그래도 변화가 없을 경우 파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일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선 "현재 종전선언에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도 했다.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는 한반도를 다시 '화염과 분노'에 둘러싸인 긴장과 전쟁의 불구덩이로 밀어 넣길 원하느냐"며 "과거만 먹고 사는 수구 보수의 한계"라고 질타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미필자라지만 남북 갈등을 격화시켜 우리 청년들을 전쟁의 위기로 내몰자는 게 안보 정책이자 선거전략이냐"고 되물었다.

민주당은 '윤석열 선대위'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거듭 견제구를 날렸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안을 논의한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거론하며 "결재서류를 품속에 넣고 김 전 위원장에 재가를 받으러 가는 것"이라며 "김종인 상왕(上王) 캠프"라고 깎아내렸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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