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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중과 잇따라 차관급 경제협의…'공급망' 논의 주목

송고시간2021-1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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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한중 경제공동위 추진…내달엔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외교부 청사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미중 패권경쟁의 전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말과 내달 중국, 미국과 잇따라 고위급 경제외교 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두 회의 모두 정례적 성격의 협의체이지만, 공급망 등 경제안보 문제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상황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수석대표를 맡는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가 다음 달 개최된다.

SED는 양국 외교당국이 경제협력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례 채널로, 지난해 10월 화상으로 개최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다시 열린다.

한미 양국은 그간 SED 개최 일정 및 논의 사항 등을 조율해 왔으며, 최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방한 때도 SE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밀도 있는 준비를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 사업 후속 조치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동맹은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급망과 첨단기술 등 경제 분야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은 최근 공급망과 첨단기술 등에서 아태지역 동맹국들과 연대를 구축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도 관련해 한국의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방한 당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을 염두에 둔 듯 "우리 모두가 핵심 공급망을 한 국가 또는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SED에 앞서 이달 말 최종문 차관과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를 맡는 한·중 경제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양측이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양국 차관을 대신해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개최된 바 있다.

한중 경제공동위 역시 정례적으로 열리는 차관급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로, 보통 국제경제 동향을 포함한 관심 사항 전반이 논의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 직후 개최되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한국 측은 요소수 사례 등을 들어 공급망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측이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전략에 대해 비판적인 언급을 할 가능성도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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