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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도 "펑솨이 소식에 충격…안전하기를 바란다" 우려

송고시간2021-11-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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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적 해결" 촉구

윌리엄스의 펑솨이 관련 SNS 게시물
윌리엄스의 펑솨이 관련 SNS 게시물

[세리나 윌리엄스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펑솨이(36·중국)의 안전에 우려를 나타내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의 동료인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와 관련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우리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소셜 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등 그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테니스계 안팎으로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이메일이 오히려 논란을 부채질했다.

펑솨이는 WTA 투어에 보낸 메일을 통해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며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이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며 "그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이먼 대표는 "나는 여러 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펑솨이는 어떤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펑솨이
펑솨이

[AFP=연합뉴스]

최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일본) 등의 톱 랭커들이 펑솨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윌리엄스도 이날 그 대열에 동참했다.

윌리엄스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펑솨이와 그의 가족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윌리엄스뿐 아니라 전 세계 테니스계 인사들이 소셜 미디어에 '펑솨이는 어디에 있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펑솨이의 사진과 함께 올리며 그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현재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91위인 펑솨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짐 뱅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펑솨이의 실종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뱅크스 의원은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을 확인될 때까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사안이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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