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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서 도전자로…GS칼텍스, 낮아진 블로킹 메울 수비가 관건

송고시간2021-1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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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에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3관왕(정규리그 우승·챔피언결정전 우승·컵대회 우승)을 이룬 GS칼텍스는 디펜딩 챔피언이면서도 도전자로 2021-2022시즌을 시작했다.

공수에서 워낙 완벽한 현대건설, 이소영의 가세로 팀 전력이 월등히 나아진 KGC인삼공사를 이어 GS칼텍스는 3위를 달린다.

GS칼텍스는 19일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시즌 6승 3패, 승점 18을 쌓았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지만, 멀찌감치 앞서가는 현대건설과의 차이는 승점 8로 제법 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 2위 두 팀보다 우리 팀 블로킹의 높이가 낮다"고 전력의 열세를 인정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블로킹 15개를 헌납하고 1-3으로 졌다. 2라운드에서도 유효 블로킹에서 배 가까이 뒤져 0-3으로 완패했다.

KGC인삼공사와는 1라운드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화력 싸움에서 밀려 1-3으로 무릎 꿇었다. GS칼텍스에서 이적한 이소영과 박혜민이 펄펄 날았다.

키 2m가 넘는 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와 토종 주포로 뛰던 이소영이 팀을 떠나면서 GS칼텍스의 높이는 낮아지고 조직력은 약해졌다.

그간 GS칼텍스는 중앙 센터의 약점을 양쪽 날개에 포진한 삼각 편대의 높은 득점력으로 만회해 왔지만, 주전 구성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팀 색깔도 달라져야 할 판이다.

블로킹 높이가 단시간 내에 향상될 수 없는 만큼 GS칼텍스는 수비로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등 선두권 팀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다만, 수비 대들보인 리베로가 아직은 불안정해 경기를 더 치러야 조직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리베로 한다혜는 충수염(맹장) 수술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나 코트로 돌아온다.

한다혜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엉덩이 근육 통증 재활 중 조기 투입된 오지영은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은 19일 승리 후 "오지영이 아직 밸런스를 못 찾아 아쉽다"며 "연습을 더 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야 할 것 같다"며 오지영의 실력이 차차 나아지기를 기대했다.

러츠보다 키가 20㎝는 작지만, 넘치는 탄력과 탄탄한 근육을 앞세운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V리그에 연착륙한 덕분에 GS칼텍스는 공격에서는 경쟁팀에 밀릴 게 없다.

유서연이 이소영의 빈자리를 메워 주전 레프트로 잘 커가는 것도 GS칼텍스에는 호재다.

그러나 리시브(4위), 디그(4위), 수비(6위) 등 수비의 핵심 지표는 중하위권이다. 수비 실력이 이번 시즌 GS칼텍스의 명운을 좌우할 열쇠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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