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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못 찾는 청주 내곡초 모듈러교실…팽팽한 평행선

송고시간2021-1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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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없이 끝난 간담회…학부모들 25∼26일 반대집회 예정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을 둘러싼 충북도교육청과 학부모들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모듈러 교실 반대하는 학부모들
모듈러 교실 반대하는 학부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학부모들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 19일 김병우 교육감과 학부모 간담회가 열렸으나 양 측은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팽팽한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모듈러 사업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학부모들이 염려하는 (안전문제 등의) 부분은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수직 증축을 해도 (공사 기간인) 27개월 동안은 모듈러 교실이 있어야 한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판단, 오는 25일 교육부 앞에서 모듈러 교실을 반대하는 다른 지역 학부모단체와 함께 집회를 열 예정이다.

26일에는 학교 주변서 촛불시위를 통해 도교육청을 압박할 계획이다.

내곡초 컨테이너 증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3일 "교육감 간담회에서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교육당국은 종전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나지 않았고, 화재 대책 등도 제대로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학교 과밀해소를 위해 내년 3월까지 교실 27칸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가는 다목적실(2개), 식당 등 모듈러 공법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이 화재 등 안전에 취약하고,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규격화한 건물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과 설치작업만 거쳐 이동식(조립식)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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