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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매체 대권주자 비난에 "남북관계 발전 도움 안돼"(종합)

송고시간2021-11-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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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오늘도 "역대 최고 비호감도·범죄 혐의자" 막말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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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지헌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여야 대선후보를 조롱하거나 비난한 것과 관련, "남북 간 상호존중과 내부 문제 불간섭 합의의 취지에서 벗어나는 언행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특정 (북한매체) 보도에 대한 입장이라기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 인식"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동안 통일부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공식 매체가 아닌 선전매체를 통한 대남 비난에는 일일이 논평하지 않았다.

이날 당국자가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는 대신 정부의 기본입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에둘러 답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전날 홈페이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술'에 비유해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을 넘는 막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남북은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비롯해 여러 합의를 통해 상호 존중과 내정불간섭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들은 이날도 대선 후보들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다.

매체 '메아리'는 서울 거주 학생의 기고문 형식으로 내보낸 기사에서 "거대정당의 두 후보는 다 범죄 혐의자"라며 "누가 권력을 잡든 패자는 감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또 두 후보의 공통점이 '비호감'이라며 "역대 최고의 비호감도에는 두 후보의 패륜과 무지에 대한 민심의 환멸, 정치권 전반에 대한 울분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미국 당국자와 상원의원 등이 후보들을 만난 것을 놓고 "저들(미국)의 51번째 주지사 선거"와 같다면서 "한국 대선은 역시 친미 대선"이라고 조롱했다.

아울러 '려명'은 북핵 억제 등을 골자로 한 윤 후보의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동족 대결 흉심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희세의 대결 광, 친미 호전광의 본색을 드러낸 반통일 폭언"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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