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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쇼트트랙, 마지막 월드컵 출격…올림픽 쿼터 확보 총력전

송고시간2021-1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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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500m·남자 1,500m,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3장 확보 불투명

극심한 내홍과 부상·기량 문제 겹치며 불안한 분위기

넘어지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
넘어지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 출격한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하지만 마지막 결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베이징올림픽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의 출전권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남녀 계주와 혼성계주는 각각 상위 8위 팀까지 나눠준다.

한국은 여자 1,000m, 1,500m, 남자 1,000m에서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20위 안에 포함돼 출전권 3장 획득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여자 500m는 최민정(성남시청)이 7위, 김지유(경기일반)가 19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휘민(고려대)이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서휘민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 출전권 1장을 놓칠 수도 있다.

남자부의 상황은 더 안 좋다.

총 36장이 걸린 남자 1,500m는 박장혁(스포츠토토·7위), 황대헌(한국체대·9위)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곽윤기(고양시청)가 33위로 부진하다.

곽윤기가 36위 밖으로 밀려나면 한국은 이 종목 출전권 1장을 놓친다.

32장을 나눠주는 남자 500m는 황대헌이 3위, 곽윤기가 12위를 달리지만 박장혁이 36위에 그치고 있다.

8개국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는 각각 7위를 기록 중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면 베이징 출전 티켓을 놓칠 수도 있다.

'쇼트트랙 강국'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할 수 있는 모든 출전권을 따냈다.

전력이 떨어졌다고 평가받았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500m와 1,000m에서만 출전권을 한 장씩 놓쳤다.

그러나 세계를 호령하던 한국 쇼트트랙은 최근 깊은 내홍과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심석희(서울시청)가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으로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김지유는 오른쪽 발목 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이스' 최민정도 월드컵 1차 대회 충돌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준서(한국체대)가 발목 인대를 다친 가운데, 황대헌이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미 1~3차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고,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저조한 결과를 냈다.

최근에 치른 3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특히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한 계주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주력 종목인 여자 계주도 3차례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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