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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반란 일으킬 것"…스무 살 청년 국회의원 보선 출사표

송고시간2021-11-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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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만 25세부터 출마 가능…여야 선거법 개정안 발의

"이목 끌기 위해 출마하는 것 아냐, 청년의 희망과 꿈 될 것"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한국 정치계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정치와 청년 사이의 장벽을 허물겠습니다."

"유쾌한 반란 일으킬 것"…스무 살 청년 보궐선거 출사표
"유쾌한 반란 일으킬 것"…스무 살 청년 보궐선거 출사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온라인 매체 '청년 나우'의 발행인인 강사빈 씨(20)가 23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온라인 매체 '청년 나우'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1.11.23 mtkht@yna.co.kr

올해 스무 살인 청년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온라인 매체 '청년 나우'의 발행인인 강사빈 씨는 23일 대구 수성구 청년 나우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순히 매스컴의 이목을 끌고자 출마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원내에 진출해 청년들의 희망과 꿈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중·남구를 선택한 이유로는 "곽상도 전 지역구 의원이 청년들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고 입을 뗐다.

덧붙여 "청년에게 큰 상실감을 준 사건(화천대유 50억 원 퇴직금)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청년들과 함께 탈환한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당차게 포부를 밝혔지만, 강씨의 꿈은 갈 길이 멀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6조 2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출마는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 25세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강 씨는 지난 11일부터 중·남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음에도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강씨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되지 못하는 현실 역시 청년들에게 또 다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위해 2030 감성에 맞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소속 의원 103명 전원 명의로 당론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날 비슷한 내용의 이른바 '장유유서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연내 통과되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과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수 있다.

올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강 씨는 여야 대선후보를 향해 "말로만 청년에게 구애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는 일에 힘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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