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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제츠, 장하성 만나 "수교 30주년 내년 고위급교류 강화"(종합)

송고시간2021-11-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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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답방 가능성 열어둔 발언인듯

장하성 주중대사와 양제츠 정치국원
장하성 주중대사와 양제츠 정치국원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25일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장 대사와의 회동에서 "현재의 중한 관계 발전이 양호하다"며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새로운 발전을 맞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급 교류 강화 언급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답방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2차례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의 답방은 코로나19 등의 영향 속에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장 대사는 "한국은 한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 30주년 축하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한반도 문제 등 공통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한미간에 조율되고 있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양 정치국원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영도 하에 중국 인민은 더욱 앙양된 자세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길에서 분투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치국원은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보다 상급자로, 중국의 외교 분야 최고위 인사다. 그가 장 대사와 면담한 것은 지난 16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심화하는 미중 전략 경쟁 속에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의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화상 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 17일에는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장 대사와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양 정치국원은 지난달 28일에는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 면담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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