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김병준 "열심히 하겠다"…'김종인 뺀 선대위' 공식 가동(종합2보)

송고시간2021-11-26 12:00

댓글

윤석열 후보 면담 후 기자회견 자청…"선출·임명직 안한다"

자진사퇴·보직변경 일축하며 전면등판…김종인 합류 무산 관측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20여 분간 비공개 면담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자간담회도 자청했다.

특히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을 일절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끌어내기 위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 또는 보직 변경 가능성을 거론하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심 없이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야권 안팎에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정권인수위원장이나 초대 국무총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그동안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자진사퇴나 보직 변경을 물밑에서 거론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회견을 기점으로 '김종인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남에서 자신과 자유주의, 공평, 분배 등의 가치에 견해가 같다는 것을 확인한 점이 선대위원장 수락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시대에 뒤떨어진 권력구조, 국정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걸 과감하게 한 번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을 하려는 분을 혼자 뛰게 하는 게 우리 모두 도리가 아니란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하든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했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차차 보겠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내일부터라도 당장 여기 마련된 6층 상임위원장실에 나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그게 무엇이든 간에 다 하려 한다"고 했다.

자신의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안 맡고 하시는 문제는 제가 이야기해 드릴 건 아닌 듯하다"며 "저도 나름대로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서 상의도 드리고 다 했는데, 다 잘 되는 줄 알았는데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선대위) 본부장들 인사가 다 됐고, 선거가 하루가 급한 데 그냥 있을 순 없다"며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어떤 입장이든 간에 선대위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더 이상 이 이슈에 묶여 아무것도 못 하면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수직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했다.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거다. 12월 초로 하지 않았나"라며 "총괄선대위원장 문제로 조금 지체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아마 더 이상 모시고 안 모시고, 오시고 안 오시고에 관계없이 선대위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상황을 온 국민이 다 이해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와 역할 분담에 대해선 "선대위라는 게 딱 정해서 갈 수 없고 변화무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 중간에 협의하면서 바꾸기도 해야 하니 말씀 못 드리고 아직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필요 시 총괄선대위원장 제의를 받아들일 건가'라는 물음에는 "제가 무슨 더 역할을 크게 해야 한다고…"라며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yjkim84@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리빙톡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