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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오징어 게임?' 아뇨, 이탈리아 게임!"

송고시간2021-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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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대국 이탈리아, 문화와 여행정보 망라한 무료게임 출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의 명소 담은 게임 개발 중"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 변이종이 보고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에 가장 민감한 곳은 아마 여행업계일 것이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영향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어서 우려도 더하다.

어쩌면 이제 다시 '방구석 해외여행'을 즐겨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분위기에 걸맞게 관광대국 이탈리아는 최근 '킬러 콘텐츠'를 하나 내놨다.

'놀라운 땅 이탈리아'(Italy Land of Wonders) 게임 로딩 모습 [게임 화면 캡처]

'놀라운 땅 이탈리아'(Italy Land of Wonders) 게임 로딩 모습 [게임 화면 캡처]

이탈리아 외교 국제협력부는 최근 '놀라운 땅 이탈리아'(Italy Land of Wonders)라는 게임을 출시해 무료 보급에 나섰다.

게임은 자물쇠로 잠긴 이탈리아 20개 주를 하나씩 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물쇠로 잠긴 지역을 누르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나타나고 그 앞에 조각난 미로가 등장한다.

조각난 미로를 누르면 조각의 방향이 바뀌면서 길이 하나로 연결되고, 그 지역에 할당된 미션이 완성된다.

20개 주로 나눠진 도입부 [게임 화면 캡처]

20개 주로 나눠진 도입부 [게임 화면 캡처]

게임 진행 중간에 수시로 각 지역의 음식이나 명소 등에 대한 퀴즈와 정보도 접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정해진 시간 내에 조각난 미로를 완성하지 못하면, 퀴즈가 나타나는데, 그 퀴즈를 맞히게 되면 조각난 미로를 완성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실제 게임을 진행해 보니, 무엇보다 간결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왔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앞 물 위에 곤돌라가 동동 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베네치아 모습 [게임 화면 캡처]

베네치아 모습 [게임 화면 캡처]

옛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그때는 채 알지 못했던 음식 이야기와 가보지 못한 명소들의 정보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역시 관광대국 이탈리아답다는 생각에 무릎을 '탁' 쳤다.

이탈리아의 킬러콘텐츠를 접하고 나니 한국의 상황이 궁금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문의했더니, 이탈리아가 그랬듯 우리도 한국의 명소를 담은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내년 상반기 개발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곧 유명 게임업체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할 것이라고 한다.

먹거리 정보 [게임 화면 캡처]

먹거리 정보 [게임 화면 캡처]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 문화원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가장 심했을 때 게임이 개발되기 시작했다"면서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이탈리아 문화를 접하고, 온라인으로나마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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