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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나는 충청의 아들"…충청대망론 띄우며 중원서 스타트

송고시간2021-1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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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손 잡고 세종행…선대위 구성 후 첫 2박3일 지방일정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9일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의 스타트를 충청권에서 끊었다.

이날부터 세종과 대전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충청권 민심을 훑으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뜻이다.

윤 후보는 충청행 첫날인 이날 오후 세종·대전을 방문한 뒤 둘째날 청주를 찍고 셋째날 충남 천안과 아산을 찾는다.

특히 충청권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민심의 풍향계로 통했다. 고(故) 김종필 전 총리 등을 중심으로 '충청대망론'이 일었던 곳이기도 하다.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 D-100일인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11.2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첫 회의에서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윤 후보 자신은 서울 출신이지만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을 고리로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한편, '충청 대망론' 불 지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또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의 승부처였다.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충청권 방문 일정의 의미를 '균형과 미래'라고 요약했다.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정부 주요 부처가 자리한 행정의 중심지인 충청을 국가의 균형 성장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세종 찾은 윤석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세종 찾은 윤석열

(세종=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uwg806@yna.co.kr

윤 후보 측은 "과거 동남권에 치우친 산업 발전과 오늘날 수도권 과밀을 극복하는 신(新)중부권 시대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보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메카라 할 수 있다"며 "이곳에서 탄소중립과 같은 혁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오후에는 세종시로 건너가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하는 데 이어,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를 잇달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적으로 짚을 방침이다.

이날 윤 후보의 세종 일정에는 참여정부에서 '세종시 설계자'를 자임하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동행한다.

당 안팎에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대위 인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김병준 위원장에게 윤 후보가 '원톱 지휘권'의 힘을 실어준 행보란 해석도 나온다.

김병준과 함께 세종시 찾은 윤석열
김병준과 함께 세종시 찾은 윤석열

(세종=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uwg806@yna.co.kr

윤 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With 석열이형'(석열이형과 함께) 콘셉트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연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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