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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길 겨울비…오후 강추위에 눈으로 바뀔 수도(종합)

송고시간2021-11-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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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제주 20~60㎜…나머지 전국에 5~40㎜

비온 뒤 기온 '뚝'…내달 5일까지 추위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인 30일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최대 60㎜에 달하는 비가 쏟아지겠다.

비 뒤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현재 기압계를 보면 온난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있으나 서쪽에서 영하 30도가량의 차가운 공기를 지닌 기압골이 접근하고 있다.

이 기압골이 30일 아침 우리나라로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찬 공기와 따듯한 공기가 섞여 저기압이 발달할 전망이다.

이에 30일 오전 9시께 북한에 저기압 중심이 놓이고 우리나라엔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한랭전선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랭전선은 따듯한 공기가 자리한 곳에 차가운 공기가 밀고 들어오면서 만들어지는 전선이다.

한랭전선은 30일 오후 3시께 이미 동해상까지 이동하는 등 우리나라를 빠르게 지나갈 전망이다.

이에 30일 전국에 '짧고 강하게'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은 출근 시간인 오전 9시를 전후로 비가 가장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는 강수량이 20~60㎜로 예상됐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다.

비는 30일 오후 9시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과 전라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요일인 다음 달 1일 오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이번에 아주 발달한 저기압과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한랭전선이 지나간 후엔 기온이 뚝 떨어진다.

이에 중부지방은 30일 오후 3시를 전후로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

눈이 온다면 적설량은 강원내륙·제주산지 2~7㎝, 강원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내륙 1~3㎝, 경기동부·충북북부·충남·경상서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1㎝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추위에 30일 내린 비가 얼면서 이튿날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할 수도 있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된다.

29일과 비교하면 아침 최저기온은 소폭 오르고 낮 최고기온은 소폭 내려간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9도, 인천 8도와 10도, 대전 6도 11도, 광주 9도와 12도, 대구 4도와 12도, 울산 5도와 15도, 부산 11도와 15도다.

30일 오후 시작된 강추위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겠다.

내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체감온도는 영하 9도에 그치겠다.

내달 5일까지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다가 이후 기온이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향후 우리나라 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이 분리되면서 중국 상하이 부근에도 고기압 중심이 놓이고 이에 우리나라로 서풍이 불어와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일 수도권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2일 밤부터 북쪽에서 한랭전선 형태로 저기압이 내려오면서 3일 아침 충청과 전라, 3일 자정 서울 등 수도권에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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