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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벗겨지고 머리 골절…부산 주택가서 길고양이 학대 정황

송고시간2021-1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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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20여 마리 죽은 채 발견…"1월 토막 사체 발견과 연관"

학대당한 고양이
학대당한 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길고양이 20여마리가 학대당한 채로 발견돼 동물단체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부산 사상구 한 주택가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20여 마리의 고양이가 학대당해 죽은 채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발견된 고양이 중에는 등 부위의 가죽이 사각형 모양으로 벗겨진 채 죽어있거나 머리가 골절돼 죽은 고양이도 있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경찰 부검 결과 한 고양이는 머리가 골절돼 죽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상처의 양상이 로드킬을 당하거나 어딘가에 부딪힌 것과 달라 흉기에 당했을 확률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1월 발견된 고양이 다리토막
1월 발견된 고양이 다리토막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 단체는 올해 1월 이 주택가 부근에서 토막 난 고양이가 죽은 지 1달 만에 불에 그슬린 채 발견된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1월에 일어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잠잠하다가 8월부터 다시 범행이 일어난 것 같다"면서 "특정 주택 인근에 학대당한 고양이들이 상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없는 고양이에게 이토록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사람에게도 어떤 짓을 할지 몰라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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