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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내년 하반기 용산서 이사…'평택연합사' 시대 열려

송고시간2021-12-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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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서 "내년까지 이전 완료"…내년 7월 공사 완료 뒤 이전 시작

용산기지
용산기지

지난 7월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정빛나 기자 = 서울 용산에 남아있는 한미연합사령부 본부가 내년까지 주한미군 평택 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해 '평택 연합사' 시대가 막을 올린다.

연합사 본부 이전의 시한이 확정되면서 정부가 추진해온 전체 용산기지의 반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연합사 본부의 캠프 험프리스(평택 기지) 이전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산기지는 아직 미군이 반환하지 않은 12개 기지 중 하나다.

용산기지의 인력과 시설, 장비의 상당 부분은 평택 기지로 이전했지만, 한미연합사 본부와 통신시설 등 일부는 아직 남아있다.

한미 양국은 2019년 6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고, 이르면 2021년에도 이전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소 지연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사 평택 이전을 위한 공사가 내년 7월 완료 예정인데 공사가 끝나면 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본격적인 이사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용산기지 반환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내년 초까지 상당 규모의 용산기지 토지가 반환될 것임을 재확인했다"면서 "사용이 종료된 용산기지 구역에 대해 필요한 모든 이전 및 방호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반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작년 12월 용산기지 내 2개 구역(5만3천418㎡)을 먼저 반환했지만, 대부분(196만7천582㎡)은 아직 미군이 관리하고 있다.

한미는 지난 7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 성명을 통해 내년 초까지 축구장 70개 규모에 해당하는 50만㎡ 부지의 용산기지 반환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평택기지
평택기지

주한미군 평택기지의 아파치 공격헬기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산기지는 서울 한복판의 상징적 공간인데다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계획과도 맞물려 있어 정부는 그동안 일부 부지라도 먼저 돌려받기 위해 주한미군과 협의해왔다.

한미 양국은 반환이 결정된 구역에 대해 보안 울타리 설치 등 방호조치를 한 뒤 순차적으로 용산기지의 반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도 평택 기지의 연합사 지휘소에서 처음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평택 연합사' 지휘소의 C4I체계 점검 등도 이 훈련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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