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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소비심리 악화땐 내년 1분기 또 경제 충격"

송고시간2021-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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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분석…"방역 상황 악화로 경기 부진 전망"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약화한다면 내년 1분기에 또다시 경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경기 하강 신호 속 오미크론발(Omicron wave) 경착륙 리스크 직면' 보고서를 통해 올겨울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이 심각한 방역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됐다고 판단된다며, "겨울 대유행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위드 코로나' 기조의 후퇴가 있을 경우 2020년 상반기의 경제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올해 4분기 경기 상황에 대해 "11월 들어 위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일시적 경기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2월에는 방역 상황 악화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는 경기 회복세를 약화하는 요인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방 리스크 요인의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경기가 연착륙 또는 경착륙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나리오별 국내총생산(GDP) 추세 전망
시나리오별 국내총생산(GDP) 추세 전망

[현대경제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이 꼽은 3대 리스크 요인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소비 부진 외에도 글로벌 경제의 기술적 경기 하강,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이 포함됐다.

최근 러시아를 제외한 신흥국 경제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전반의 경기 회복력이 약화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연구원은 "향후 방역 상황과는 별개로 글로벌 경제 전반의 회복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수출 경기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선 정국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도 우려할 만한 지점이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극복하고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재정지출 집중 노력을 통해 재정의 경기 안정화 기능을 확보하고, 민간의 경제 심리를 위축하지 않는 범위에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공급망 안정화 노력,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인 노력 등도 주문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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