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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 합작한 이강인·구보, 사우나서 사이좋게 '기념 촬영'

송고시간2021-1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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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과 구보, 함께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

구보 다케후사(왼쪽)와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왼쪽)와 이강인.

[이강인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유망주 이강인(20)과 구보 다케후사(20)가 팀 승리를 합작한 뒤 소셜 미디어에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이강인과 구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에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고, 구보는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은 구보와 함께 사우나 시설로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함께 승점 3을 따냈다는 의미로 '+3'과 축구공 모양의 이모티콘도 올렸다. 구보도 이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

2001년생 동갑인 이강인과 구보는 어려서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온 사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는 등 스페인 무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고, 구보는 2016년 일본프로축구 FC도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이후 마요르카와 비야 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나란히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둘은 올해 8월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구보는 다시 마요르카에 임대 선수로 영입됐다.

구보는 이날 승리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마요르카에 100% 전념하고 있지만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경쟁 상대를 꺾은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29에 머물러 4위를 유지했고, 구보의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39로 1위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86으로 84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경쟁 관계에서 지금은 팀 동료가 된 이강인과 구보를 두고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함께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고민을 내비쳤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과 구보에 대한 질문에 "팀에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둘을 동시에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적절한 교체를 통해 가장 도움이 되는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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