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콘서트로 방한수요 잡는다…오겜·케이팝 등 총출동
송고시간2021-12-07 09:21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8일 오후 6시 '한국 관광 확장 가상세계 콘서트'(케이-바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인 누구나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Imagine Your korea)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라치카 팀의 댄스 공연,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의 미용 영상 상영, 한국 관광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전주·목포편 음원의 주인공인 래퍼 원슈타인과 마미손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확장 현실(XR) 기술로 구현한 국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샤이니 키, 에스파, 보아 등 한류스타들이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이야기쇼'에도 출연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한국 관광지를 소개한다.
행사 진행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알리'역을 맡은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씨와 방송인 안현모씨가 맡는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 관광지인 경주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해 가상세계 '맵'으로도 재현했다. 방문객은 황리단길, 첨성대 등 관광 명소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행하고 싶은 나라 한국'을 널리 알라는 계기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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