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2명 늘어 총 38명…국내 감염 사례
송고시간2021-12-08 09:46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7천 명을 넘어섰다"라고 밝혀 팬데믹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1.12.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국내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36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9명, 국내감염이 29명이다.
방대본이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총 43명(감염자 36명·의심자 7명)이었다.
방대본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과 선행 확진자들의 관계를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1.12.6 tomatoyoon@yna.co.kr
이 교회 소속 목사인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A씨 부부의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과 지인(E씨)→C·D·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 등 5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C·D·E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이 교회의 400여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후 이 교회 교인과 교인의 가족, 지인들이 코로나19에 연달아 확진되고 있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교회 방문자 가운데 3명은 각각 다른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C씨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과 이 사람의 가족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약 1천700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723명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1.12.7 seephoto@yna.co.kr
s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08 09: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