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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캄보디아에 "미얀마 군정 인정하면 안돼"

송고시간2021-12-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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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릿 국무부 선임고문, 외교장관과 회동…'친중국' 행보에도 우려 표명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취재진에게 브리핑중인 데릭 촐릿 미 국무부 선임고문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취재진에게 브리핑중인 데릭 촐릿 미 국무부 선임고문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국이 미얀마 군사정부를 지지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11일 로이터통신 및 AP통신 등에 따르면 데릭 촐릿 미 국무부 선임고문은 전날 캄보디아에서 쁘락 쏘콘 외교장관과 만나 미얀마 군정을 인정하는 행보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미국은 (캄보디아의) 개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이런 개입은 목적을 지니고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최근 미얀마 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6일 건설 프로젝트 준공식에서 아세안이 지난 10월 26~28일 열린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정 지도자인 흘라잉 총사령관의 참석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당시 아세안은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혈진압을 중단하지 않는 군정을 압박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훈센 총리는 또 내년 1월 7∼8일에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총사령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촐릿 선임고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친중국 행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타이만에 접해있는 캄보디아의 레암(Ream) 해군기지 주변에서 중국 군용 시설이 지어지고 있는 것을 미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미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인권 및 부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무기 금수 및 수출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발령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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