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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중단'에 기업들 다시 고삐…CES 출장규모도 대거 축소(종합)

송고시간2021-1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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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 행사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SK이노 필수 인력외 재택근무

삼성-LG도 강화지침 유지 중…'CES 2022' 대규모 출장단 계획에도 차질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김영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정부가 16일 사적모임 인원 축소,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등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자 기업들도 속속 내부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멈춤에 따라 다시 엄격한 수준으로 방역 지침이 회귀하는 것이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교육·회의·세미나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렸다.

기업 코로나19 쇼크 (CG)
기업 코로나19 쇼크 (CG)

[연합뉴스TV 제공]

기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이러한 내부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왔으나 다시 제한했다.

현대차는 또 업무 외 활동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제'를 권고해왔지만, 아예 '금지'로 지침을 강화했다.

이러한 내부 지침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삼성, SK, LG 등 다른 주요 그룹들도 강화된 지침을 다시 시행하거나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체 사무실 출근 인력을 30% 이내로 유지하고 필수 인력 외에는 모두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업무 관련 출장은 임원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고 회의는 비대면 화상 회의를 권장하고 있다.

삼성과 LG도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대면 회의·행사 허용 등으로 지침을 완화했다가,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달 초부터 다시 고삐를 조였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거리두기를 반영해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내 체육시설 운영 중지, 사적모임 자제령 등을 시행 중이다.

특히 출장은 '경영상 필수' 목적에 한해서만 사업부 승인을 전제로 허용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최초 변이 발생 9개국에 대한 출장은 아예 금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기업들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출장 인원도 원래 계획보다 대거 축소하고 있다.

해외를 방문했다가 입국할 경우 열흘 간의 의무 자가격리 지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침 적용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로 연장됐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장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CES 출장단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삼성과 현대차의 경우 당초 임직원이 대거 출장을 갈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출장 인원이 당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066570]는 CES 현장 전시관을 가상현실 체험 위주로 운영하고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데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까지 맞물리자 CES 출장자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급증한 데다 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올해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 악재가 더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최대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 등의 매장영업을 오후 9시까지만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min22@yna.co.kr,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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