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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오늘 4년반만의 전략대화…화상으로 개최

송고시간2021-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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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한반도·국제정세 등 포괄 논의…고위급 교류 문제도 다룰듯

최종건 외교부 1차관(위)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위)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위)이 지난해 12월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화상회의는 전략대화 형식은 아니다. 두 차관은 23일 4년 반 만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화상회담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중국 외교차관이 23일 비대면으로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지역·국제문제 등을 논의한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제9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화상회담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였던 2017년 6월 제8차 회의 이후 4년 6개월여만이다.

이번 회의는 양국이 올해 9월 외교장관회담에서 가급적 연내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재개하자고 합의한 데 따라 열리게 됐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열게 됐지만, 한중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지역·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 정세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대화는 양측 고위 당국자들이 일반적인 양자 협의보다 전략적 관점에서 상호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소통 채널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한국은 외교부 1차관이, 중국은 외교부의 선임 부부장이 나선다.

최근 한중 간에는 고위급 채널이 잇따라 가동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중국 톈진(天津)에서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회담했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주도하는 등 서방의 대중국 공세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한중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정부 사절 파견이나 정상간 소통 등 고위 인사교류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정상이 비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중 사이에)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거론하며 "건설적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국제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대만,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미중 갈등 사안도 거론될 수 있다. 아울러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및 정세 관리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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