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주한 이란대사 면담…"현안 해결 긴밀 소통"
송고시간2021-12-24 16:38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4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한·이란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양자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양국 간의 현안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은 제재로 인한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정부도 이란 핵협상 복원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관련국들과 밀접하게 소통해 왔다.
최 차관과 사베스타리 대사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역사적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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