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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악셀 실패했지만…피겨 챔피언 하뉴, 베이징 간다

송고시간2021-12-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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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권대회 우승…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

1928년 이후 94년 만에 올림픽 3연패 도전

우승 차지한 하뉴 유즈루
우승 차지한 하뉴 유즈루

일본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일본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7)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하뉴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일본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11.0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322.36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하뉴는 이날 기술점수(TES) 114.25점, 예술점수(PCS) 96.80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3장을 갖고 있다. 이 중 1장은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배분한다.

나머지 2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는 일본빙상경기연맹이 국제대회 성적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뉴는 이날 불가능의 경지로 꼽히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시도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로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뛰었는데, 두 발로 착지하는 바람에 새로운 역사를 쓰진 못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4바퀴 반을 회전하는 초고난도 점프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뛰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서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한다.

피겨 역사상 단 한 명도 실전 경기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일본 선수권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국제대회가 아니라서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성공해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하뉴는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영역에 도전해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하뉴는 이후 나머지 쿼드러플 점프 3개를 클린 처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하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슈퍼스타다.

2022 베이징올림픽에선 라이벌인 '점프 머신' 네이선 첸(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는 단 한 명뿐이다.

스웨덴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은 1920년 안트베르펜 대회, 1924년 샤모니 대회, 1928년 장크트모리츠 대회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땄다.

피겨는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까지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다가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분리됐다.

일본 선수권대회 2위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95.82점), 3위는 가기야마 유마(292.41점)가 차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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