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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백두대간 호랑이를 화선지에…설파 안창수 화백

송고시간2021-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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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정년 뒤 환갑 넘어 그림 시작…"호랑이 기운 전하고파"

"단군신화 등장 등 우리 민족에게 호랑이는 친숙한 동물"

오복도 호랑이 가로 210 x 세로 150cm
오복도 호랑이 가로 210 x 세로 150cm

[안창수 화백 제공]

호랑이 동양화
호랑이 동양화

[안창수 화백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었던 한해를 뒤로하고 새해엔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역병과 맞서 일상을 회복하기를 모두가 염원한다.

노년의 화백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 기운이 코로나19를 몰아내길 기원하며 붓을 잡은 손끝에 다시 한번 힘을 내 볼 참이다.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74) 화백.

그는 그동안 백두대간 호랑이 등 많은 호랑이를 화폭에 담아왔다.

그러기에 안 화백에게 임인년, 호랑이해는 더 각별하게 다가온다.

많은 소재 중에서도 호랑이를 좋아해 그의 그림에선 유독 호랑이가 많이 등장한다.

호랑이 동양화
호랑이 동양화

[안창수 화백 제공]

임인년 새해를 사흘 앞둔 29일 안 화백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 불행을 물리치고 행운을 부르는 영물, 그래서 우리 민족에겐 호랑이가 무섭고 사나운 동물이 아닌 친숙한 동물"이라고 말했다.

그가 지금까지 호랑이 그림으로만 개최한 개인전이 10여 차례나 된다.

2012년 일본 최대 수묵화 공모전 입상작도 '용호도'(龍虎圖)였다.

백두대간 호랑이
백두대간 호랑이

[안창수 화백 제공]

한반도에서 종적을 감춘 호랑이 종 보존 필요성을 알리고자 2018년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대간, 호랑이를 그리다'라는 초대전을 열고, 그림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 화백은 그림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한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순이 넘어 대나무를 그리기 시작한 청나라 최고 화가 금농에게서 힘을 얻었다"는 그는 30여 년 평범한 은행원으로 정년을 마친 뒤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그림을 배웠다.

최근 건강이 좋지 못한 안 화백은 새해 임인년을 맞아 몸을 추스르는 대로 '호랑이'를 화선지로 소환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이에게 호랑이의 영험하고 용맹한 기운을 전할 안창수 화백의 호랑이를 기대한다.

호랑이
호랑이

[안창수 화백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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