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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개도국 '감염병 대응' 지원

송고시간2021-1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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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돌파감염 위기 속 '보건 인프라·인력 구축' 집중 지원

KOICA, 콩고민주공화국 보건 역량 강화 지원
KOICA, 콩고민주공화국 보건 역량 강화 지원

KOICA는 보건 협력국으로 지정된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로나19 대응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 킨샤사에 '제2 감염병 진단센터'를 설립했다.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해 보건 인프라 구축과 보건인력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돌파감염의 확산으로 환자 대응뿐 아니라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

KOICA는 개발도상국의 지원 요청에 대응한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 구상'(ODA KOREA)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 사업인 'ABC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KOICA는 이 가운데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으로 285억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보건 협력국으로 지정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필리핀, 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등 8개국이 대상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홍역, 말라리아 등 다양한 감염병 문제가 산재한데다가, 오랜 내전으로 보건 체계가 붕괴해 국민의 70%가 기초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국회의원의 5%인 3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정도다.

KOICA는 지난해 11월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제2 감염병 진단센터'를 세우고 관련 의료기자재를 지원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및 순천향대학병원과 협업해 안전한 코로나19 검사 환경을 만들고 의료인력의 진단 역량도 강화했다.

KOICA,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대응 지원
KOICA,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대응 지원

KOICA는 지난 7월 보건 협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협력해 초중고교에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보급했다. [KOICA 제공]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핵심 역량 중 하나인 감염병 역학조사 체계 수립과 조사인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3주에 걸쳐 보건·방역 전문인력과 정책 결정자 등에게 감염병 대응 연수를 했다. 더불어 감염병 진단 검사실 관리체계와 국가 질병 감시체계 수립을 도왔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률이 이웃 국가의 18%에 그칠 정도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개도국에서는 의료시설·인력 부족으로 유통기한 내에 백신 접종을 못 해 일부 물량을 폐기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KOICA는 이를 막기 위해 국내 백신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베트남에 1천470만 개의 주사기를 공급했다. 필리핀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백신 수송 냉장차량 38대를 지원했다.

이연수 KOICA 기후감염병 위기대응팀 실장은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워 취약계층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생존과 생계를 유지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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