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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재명에 쓴소리…"이랬다저랬다 하면 신뢰 잃어"

송고시간2021-12-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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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상민 의원(왼쪽)
악수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상민 의원(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9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겉과 속이 같게끔 행동하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출연해 "정치가 국민에게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겉과 속이 다르고 처음과 끝이 일관되지 않아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합당한 이유를 충분히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국민들이 납득할 때 (말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면 오히려 신뢰를 잃고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KBS라디오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말에 질겁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그간 민주당이 견지해온 정책을 바꾸는 제안을 할 때 일방적인 경우가 많아 그래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종의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취지는 과거의 잘못된 관성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지만, 누구도 공당을 사당화시킬 순 없다"며 "민주당을 자신의 구성물처럼 표현한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국회와의 소통을 잘해나가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그는 "이 후보는 의원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보충하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며 "특히 반대파나 야당과의 관계를 얼마나 원만하게 만들어나가느냐, 그 협력관계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를 향해서는 "당 대표가 중심을 못 잡고 무조건 비호하고, 엄호하고, 지극히 찬양 조의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볼썽사납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후보를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제가 이재명 후보라면 송영길 대표에게 앞으로 말을 좀 줄여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5선 비주류 중진인 이 의원은 과거에도 당 차원의 언론중재법 추진이나 이 후보의 지사직 유지에 소신발언을 하는 등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았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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