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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에 있었다면…서울대공원서 자연사한 호랑이 박제

송고시간2021-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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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강산

[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대공원은 자연사한 시베리아 호랑이 '강산'이 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31일 밝혔다.

강산은 2005년에 서울대공원서 태어나 2019년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한 시베리아 암컷 호랑이다.

박제된 강산은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 있는 부르한 바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박제된 시베리아 호랑이 강산
박제된 시베리아 호랑이 강산

[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잇과 동물이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강산도 높은 바위 위에 앉은 위엄있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윤지나 서울대공원 박제사는 "뒷다리를 모으고 웅크린 자세는 다리를 펼친 자세보다 박제하기 까다로운 자세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활력이 넘치는 전성기 때의 모습을 담았으며 콧잔등에 주름 잡힌 매서운 표정과 뒤로 젖혀진 귀, 날카로운 이빨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6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쳐 강산을 박제 표본으로 만들었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6년에 '낭림' 1점, 2020년 '코아','한울' 2점 등 시베리아 호랑이 박제 3점을 제작했다.

서울대공원에서 제작한 호랑이 박제
서울대공원에서 제작한 호랑이 박제

[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산의 박제 표본은 서울대공원 돌고래이야기관 2층 '동물원 속 책마루'에서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박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전시가 시베리아호랑이에 대한 생태적 지식을 전달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 보존 사업을 알리는 시각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동물 표본이 자연사의 기록물로서 갖는 가치에 많은 시민이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동감 있고 정교한 동물 표본을 지속해서 제작하여 후대를 위한 교육 및 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산
강산

[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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