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식] 영천 작약 체계적 품질관리로 경쟁력 확보

(영천=연합뉴스) 경북 영천시는 영천 작약이 농림식품부 '2022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품질 경쟁력과 생산역량을 갖춘 공동경영체를 키우는 사업이다.

영천의 작약재배 면적은 올해 기준 110㏊ 정도로 전체 약초 재배 면적의 56%에 해당하는 대표 작물이다.

그러나 약초를 가공하거나 저장하는 시설이 낡거나 부족해 홍수 출하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힘들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은 10억원(국비 5억원·지방비 4억원·자부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2년 동안 작약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한방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작약이 영천 한방산업 대표 품목으로 성장해 한방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2/31 14: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