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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389만대 판매…기저효과에 전년보다 3.9%↑

송고시간2022-0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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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줄고, 해외 판매는 늘어

올해 432만3천대 판매 목표…"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여파로 판매량이 지난해 초 세운 목표치에 못 미쳤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 위축이 심했던 2020년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현대차
현대차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2만6천838대, 해외 316만4천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초 현대차가 세운 2021년도 판매 목표치 416만대보다는 약 27만대 모자란 수치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432만3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73만2천대, 해외 359만1천대 등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실적을 모델별로 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 8만9천84대, 쏘나타 6만3천109대, 아반떼 7만1천36대 등 22만3천741대가 팔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생산라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생산라인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5만2천338대, 싼타페 4만1천600대, 투싼 4만8천376대, 아이오닉 5 2만2천671대, 캐스퍼 1만806대 등 총 21만33대를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 5만9천463대, GV60 1천190대, GV70 4만994대, GV80 2만4천591대 등 13만8천75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상용차는 포터 9만2천218대, 스타리아 2만6천240대 등 소형 상용차가 12만5천65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8천658대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년 대비 3.4% 증가한 6만8천416대가 팔렸고, 전기차는 128.1% 증가한 4만2천448대,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늘어난 8천502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장착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인기를 발판으로 후속 전차 모델 준비에 힘쓰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아이오닉 6, GV70 전동화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은 국내 6만6천112대, 해외 26만8천130대 등 총 33만4천242대로 집계됐다.

min22@yna.co.kr

[그래픽]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
[그래픽]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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