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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미 여성, 65일 만에 깨어난 뒤 "백신 맞아라"

송고시간2022-0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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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40대 여성, 2개월 간 혼수상태…생존확률 5% 뚫고 퇴원

화이자 백신을 맞는 13세 미국 소년
화이자 백신을 맞는 13세 미국 소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두 달여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미국 여성이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다섯 아이의 엄마인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48)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며칠 뒤 응급실로 실려 갔다.

보르헤스는 "65일간 혼수상태였다"며 "걷지도 못했고 운동기능과 근육을 쓸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언론 인터뷰에 나온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언론 인터뷰에 나온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꼬박 4개월 반을 병원에서 보낸 보르헤스는 몸무게 16㎏이 빠졌다. 몇 개월 동안 경관영양법으로 식사를 해야 했고 말을 하지도 못했다.

보르헤스는 "당시 가족들은 내가 생존할 확률이 5%라는 말을 의사에게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적적으로 회복한 보르헤스는 지난해 8월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걷는 법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던 보르헤스는 이젠 코로나19 후유증과 씨름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기관절개술을 받은 터라 목소리도 쉬었다.

퇴원한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퇴원한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보르헤스는 미접종 상태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한 뒤에야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보르헤스는 "4∼5일간 아프고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막상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심장이나 폐 질환 등 별도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편이어서 막상 코로나19에 걸린다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르헤스는 "내가 겪은 일을 아무도 겪지 않았으면 한다"며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추가 보호막을 지니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라는 것이다.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이것(백신 접종은)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7일간 일평균 신규 환자는 40만4천743명으로 집계되면서 일평균 역대 최다치로 기록됐다.

미국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이는 2억580여만 명,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은 6천880여만 명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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