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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도착 전세기 2대 464명 중 298명 확진…"13명은 도망"

송고시간2022-0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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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조사 착수…상당수 가짜 음성 결과서 제출 추정

신규 확진자는 14만명으로 3주 동안 26배 늘어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입국장.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입국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에 도착한 전세기 2대에서 약 30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태가 발생,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해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에 도착한 전세기에서 17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도착 후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전세기의 탑승 인원은 28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10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6일에도 이탈리아 밀라노발 암리차르행 전세기에서 179명 가운데 12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틀 동안 이탈리아에서 암리차르에 온 전세기 2대에서만 464명 가운데 무려 298명이 확진된 것이다. 영유아 등 검사 예외자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사 대상자 대부분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들은 대부분 인도인들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6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1만명을 넘을 정도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초긴장 상태에 빠진 현지 보건당국은 공항에 여러 대의 구급차를 보내 확진자 시설 격리 작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13명은 몰래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들을 추적하는 한편 두 전세기에서 이처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국제선 승객에 대해 탑승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확진자 상당수는 가짜 결과서를 제출하고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대폭증을 겪은 인도에서도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1천986명으로 최근 3주 동안 26배가량 늘었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5천326명까지 떨어졌다.

특히 수도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의 폭증세가 심각하다.

뉴델리와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각각 1만7천335명, 2만97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자로 위중증 환자는 상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이날 사망자 수는 285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확산 때는 하루 사망자가 수가 4천명을 웃돌았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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