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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약 투약' 아이콘 前 멤버 비아이 SNS 계정 차단

송고시간2022-01-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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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웨이보 화면
비아이 웨이보 화면

[비아이 웨이보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자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차단했다.

10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비아이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와 더우인(抖音·중국판 틱톡) 계정이 최근 모두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로 바뀌었다.

비아이는 지난 1일 자신의 웨이보에 더우인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해에는 더 자주 연락하겠다고 적었다.

게시물을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외국 연예인의 자국 SNS 활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웨이보 첫 화면에는 "해당 사용자는 규칙을 위반해 잠시 정지 상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중국은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위법 또는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을 출연시키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연예계 정풍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포크음악 싱어송라이터 쑹둥예(宋冬野)는 지난해 10월 청두(成都)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5년 전 대마초 이력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은 "사람들이 그가 일하지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가 아이돌이나 공인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며 "공인의 마약 복용은 특히 청소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비아이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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