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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77.1%…접종률 증가세는 둔화(종합)

송고시간2022-0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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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효력정지 영향 여부 주목…학생 확진자 감소세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증가세 둔화…학생 확진자 감소세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증가세 둔화…학생 확진자 감소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꾸준히 높아져 10일 기준으로 7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들어 접종률 증가세는 둔화해 학원과 독서실에 대한 법원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효력 정지 결정이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법원이 학원·독서실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한 이후인 지난 5∼7일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매일 0.3%포인트씩 증가했다.

주말이 지나고 난 후인 10일에는 지난 7일보다 1차 접종률이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직전 주인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1차 접종률이 매일 0.8∼1.6%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작다.

청소년 예방 접종률 현황
청소년 예방 접종률 현황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아·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2주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69.5%였으나 10일 현재 77.1%로 올랐다. 2차 접종률도 12월 27일 46.8%에서 이날 58.6%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학원·독서실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이 백신 접종률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아직은 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지금 상황에서 변화를 예단해서 말하기는 힘들다"며 "여러 가지 사항이 있기 때문에 접종률은 조금 더 추이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 접종률 둔화에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다만, 13∼18세 소아·청소년 중 백신 1차 접종을 한 비율이 77%를 넘어 이미 상당수의 학생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점도 증가율 정체의 이유로 제시됐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학원 때문에 서둘러 백신을 맞던 학생과 학부모가 눈치를 보고 있고 청소년 백신 접종은 판단한 뒤 해야 하는 것이라 성인 접종률만큼 높아질 수는 없다"며 "새로운 모멘텀이 없다면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계속 이같이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교수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두 번 접종만으로는 예방이 안 되고 세 번을 접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석 달 이상이 걸린다"며 "학부모들이 분명 그런 판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방학 중 학생 백신 접종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접하기 쉬운 사회관계망서비스나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학생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6∼9일 전국 유·초·중·고 학생 일평균 확진자는 340.5명이었다.

일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22일 959.3명에서 같은 달 23∼29일 775.4명, 지난달 30일∼이달 5일 544.0명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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