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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아들 이태석 "저도 황선홍 감독님 도와 AG 우승할래요"

송고시간2022-01-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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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이태석
인터뷰하는 이태석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10일 제주 서귀포 공천포전지훈련장에서 훈련했다. 이날 이태석이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0 bjc@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을용(47) 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 이태석(20·FC서울)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3세 이하(U-23) 국가대표에 선발돼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작한 훈련에 소집된 이태석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제가 가진 것을 보여드려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U-23 대표팀 황선홍(54) 감독과 이태석의 부친 이을용 전 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합친 사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전반 26분 이을용의 패스를 받은 황선홍의 결승골로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인터뷰에 앞서 이태석은 아빠와 '외모 비교'를 해달라는 말에 "제가 아빠보다 콧대도 높고, 이목구비도 더 뚜렷한 것 같다"면서도 "아직 실력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을용 전 코치처럼 수비 포지션인 이태석은 "주위에서 뛰는 모습이나 공을 차는 성향이 닮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저도 아버지 경기를 영상으로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 "경기장 안에서 투지를 보이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제주서 전지 훈련하는 U-23 축구대표팀
제주서 전지 훈련하는 U-23 축구대표팀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10일 제주 서귀포 공천포전지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0 bjc@yna.co.kr

이태석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다는 말에 아버지가 "가서 실력을 마음껏 보여줘서 감독님 눈에 들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을용 전 코치는 월드컵 본선에서 황선홍 감독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이번에는 아들 이태석이 황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태석은 "아버지가 황 감독님께 도움을 드렸듯이, 저도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해 감독님을 많이 도와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체력적으로 자신 있고, 공격으로 나갈 때 세밀함이나 결정적인 기회 때 크로스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황선홍 감독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눈여겨보는 선수"라고 이태석을 평가하며 "앞으로 어떻게 잘 크느냐에 따라 한국 축구의 왼쪽 풀백을 담당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소속팀 FC서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요즘 팀(서울) 훈련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저도 아직 서울 안익수 감독님께 선발로 뛸 수 있는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여기서나 소속 팀에서도 경쟁해야 하지만 일단 지금은 23세 이하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여기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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