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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짙은 전북 진보정당들, 도지사 후보 낼 수 있을까

송고시간2022-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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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시민사회와 논의…진보당 "입장은 설 이후에나"

정의당 전북도당, '코로나 손실보상법' 조속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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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정의당과 진보당 등 뚜렷한 색채를 가진 진보 정당들이 도지사 후보를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후보 3명이 경쟁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민주당 분위기와는 대조를 보여 새로운 정치와 견제 세력에 기대를 건 진보 진영 일각에서 "이러다가 후보를 내지 못할 수 있다"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우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해 대표성 있는 인물을 전북도지사 후보로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 발전이 더딘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가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도지사 후보로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인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시민사회단체들과의 논의가 무산된다면 당내에서 후보를 찾을 방침이다.

진보당 전북도당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금 100%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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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보당 전북도당도 '초미니 정당'의 한계를 벗고자 도지사 후보를 찾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진보당 내부에선 도지사보다는 기초단체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는 여론과 당 색채를 드러낼 수 있는 도지사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맞서고 있다.

2014년과 2018년에는 진보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과 민중당 이름으로 이광석 전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이 출마했으나 연거푸 낙선했다.

전권희 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인물난을 겪고 있어 설 연휴 이후에나 도지사 후보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현실적인 장벽이 높지만 새로운 정치와 진보정당의 존재감을 알릴 후보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정의당과 진보당이 당 색채를 엷게 하고 농민회와 민주노총 등과 연대해 전략적인 '범진보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북 정가의 한 인사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민주당을 넘어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파괴력 있는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다"라며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진보 정당들의 고심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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