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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이 베이비' 부른 美 60년대 팝 아이콘 로니 스펙터 별세

송고시간2022-0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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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로네츠 리드 싱어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 남겨

1960년대 미국 최고 인기 걸그룹 로네츠를 이끈 로니 스펙터 별세
1960년대 미국 최고 인기 걸그룹 로네츠를 이끈 로니 스펙터 별세

[GETTY IMAGES NORTH AMERICA/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팝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부른 1960년대 미국 3인조 걸그룹 로네츠의 리더 로니 스펙터가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스펙터는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고인은 로네츠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비 마이 베이비'를 비롯해 '베이비 아이 러브 유'(Baby I Love You),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 '아이 캔 히어 뮤직'(I Can Hear Mus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로네츠는 당시 파워풀한 창법과 화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고, 미국 팝 음악에 큰 영향력을 남긴 전설적인 제작자이자 고인의 남편이었던 필 스펙터의 작곡 솜씨가 더해지며 1960년대 최고의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

로네츠는 당시 팝의 전설 비틀스 순회공연에 함께 한 유일한 걸그룹이기도 했다.

특히 로네츠를 이끌었던 스펙터는 60년대 팝 아이콘이었고 그가 팝계에 남긴 영향력은 지대했다고 AP통신은 평가했다.

고인이 부른 최대 히트곡 비 마이 베이비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1973)를 비롯해 더티 댄싱(1987)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걸그룹 로네츠 활동 당시의 로니 스펙터
걸그룹 로네츠 활동 당시의 로니 스펙터

[트위터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곡은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로네츠는 200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맨해튼 출신인 스펙터(어린 시절 이름은 베로니카 베넷)는 클럽에서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고 1964년 언니 에스텔 베넷, 사촌 네드라 탤리와 함께 로네츠 데뷔 앨범을 냈다.

이 앨범은 전체 12곡 중 5곡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로네츠 해체 이듬해인 1968년 필 스펙터와 결혼했으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자서전에서 결혼 이후 베벌리힐스 저택에 갇혀 남편의 모진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1974년 이혼했다.

필 스펙터는 비틀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렛 잇 비'를 제작하며 큰 명성을 얻었으나 2009년 여배우 라나 클라크슨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됐고 지난해 옥중 사망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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