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프랑스 원자로 용접 불량 잇따라…5기 가동 중단

송고시간2022-01-14 12:19

댓글

원자로 5기 비상냉각장치 용접부 결함 확인 또는 의심

프랑스 쇼 지역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프랑스 쇼 지역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쇼[프랑스]=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북부 쇼의 원자력 단지에 가동 중인 쇼B1, 쇼B2 원자력 발전소 2021.11.28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프랑스의 원자로에서 용접 결함이 잇따르면서 겨울철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연구소(IRSN)는 이날 프랑스 서부 펜리 발전소의 원자로 2기 중 1천300MW급 원자로의 노심 비상 냉각시스템(ECCS) 용접부 부근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ECCS는 주 냉각재 상실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냉각재를 공급해 연료봉의 열을 식혀 원자로 노심을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핵심적 계통이다.

카린 에르비우 IRSN 부소장은 "다른 곳에서도 문제가 있는지는 모른다"며 프랑스전력공사(EDF)가 보수점검에 기반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원전에서는 지난달부터 비슷한 용접 결함 문제가 잇따랐다.

지난달 EDF는 프랑스 중부 시보에 있는 원전에서 정기점검을 하던 도중 원자로 2기의 ECCS 용접부 부근에서 균열을 발견했다.

EDF는 같은 방식으로 설계된 프랑스 북동부 아르덴 지역 쇼의 원전 원자로 2기도 예방 차원에서 가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용접 결함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5기의 원자로는 현재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결함 보수를 진행하게 되면 관련 원전의 가동 중지 기간이 길어지고 이미 부채가 많은 EDF에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AFP는 전했다.

EDF는 전날에는 플라망빌 원전 단지에 짓는 차세대 유럽형 가압경수로 완공이 또다시 늦춰졌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당초 2022년 말로 계획됐던 공사 일정에 부분적으로 차질이 빚어져 핵연료 장전이 2023년 2분기까지 어려워진 탓이다.

2007년 건설을 시작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계속 지연되면서 당초 33억유로(약 4조4천690억원)로 잡았던 비용은 127억유로(약 17조1천991억원)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전력 생산의 70% 상당을 원전에 의존하는 프랑스엔 현재 56기의 원자로가 있다.

kite@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