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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2주만에 21→81%로 급증

송고시간2022-01-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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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
이탈리아 볼로냐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에서 수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천632건의 샘플을 토대로 분석해보니 81%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비중은 19%로 뚝 떨어졌다.

ISS가 지난달 20일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 델타 변이가 79%, 오미크론 변이가 21%였던 것에서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그동안 나온 연구 결과대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력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델타 변이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유행하며 최근 20만 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22만53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4천615명이었다. 하루 사망자 수도 316명으로 작년 4월 말 이후 최다였다.

지난달 22일에서 이달 4일 사이의 바이러스 감염재생산지수도 1.56으로 이전 2주(1.43)대비 크게 상승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나타낸다. 통상 1.0 이상이면 대규모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병원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의 코로나19 환자 점유율도 각각 17.5%, 27.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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