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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위험도 2주째 '중간'…"오미크론으로 재확산 불가피"(종합)

송고시간2022-0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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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2주 연속 '중간', 비수도권은 '낮음'→'중간'

감염재생산 지수 4주 연속 1 미만…유행 감소세 유지

60세 이상 확진 12.7%로 감소, 소아청소년 발생은 증가

아침부터 길게 늘어서 줄
아침부터 길게 늘어서 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7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월 둘째 주(1.9∼15)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1월 첫째 주(1.2∼1.8)에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두 단계 하향된 데 이어 둘째 주에도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수도권 위험도 역시 2주 연속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수도권 위험도는 지난해 11월 셋째주(11.14∼20)부터 7주 연속 '매우 높음'을 유지하다가 1월 첫째 주에 '중간' 단계로 내려왔다.

전국과 수도권 위험도 평가는 직전 주와 같은 단계를 유지했지만, 비수도권 위험도는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1월 첫째주에 '낮음' 단계였던 비수도권은 둘째주에 '중간'으로 한 단계 올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비수도권에서는 환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가 관찰됐고, 또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며 "현재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위중증환자 비율,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비율 등을 고려해 상향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셋째주(12.12∼18)에 1.7%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 26.7%까지 급증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두고 "호남, 경북, 강원 등 비수도권에서 확산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집단 감염 사례를 통한 n차 전파가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1월 첫째주까지 3주 연속으로 감소하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월 둘째주 3천529명으로 직전 주(3천507명)보다 0.6% 올랐다.

방대본은 "수도권에서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서 증가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천399명으로 직전주(2천460명)보다 2.5%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1천130명으로 직전주(1천47명)에 비해 7.9%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다섯째주에 101명이었던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월 둘째주 325명으로 2주 동안 3배 넘게 늘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넷째주(12.19∼12.25) 649명에서 1월 둘째 주 309명까지 절반 수준 넘게 감소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넷째주부터 4주간 649명→565명→440명→309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주별 하루 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규모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12월 넷째주에 1천54명이었던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주 732명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 수도 532명→449명→361명→295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81.5%에서 5주 연속 감소해 지난주 41.6%까지 떨어졌다.

의료 대응 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에 수도권은 141.9%로 의료 대응 역량 100%를 이미 넘긴 상황이었지만, 1월 첫째주 35.1%까지 내려온 이후 지난주 34.3%로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37.7%로 집계됐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직전주 0.82에서 1월 둘째주 전국 0.92으로 올랐지만 4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0.9, 비수도권 0.96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확진자 증가에 병상 추가 확보
확진자 증가에 병상 추가 확보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오후 대전시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병원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병상에 필요한 시설물을 확인하고 있다. 2022.1.12 psykims@yna.co.kr

감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률은 최근 5주새 54.8%에서 83.1%까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0.5%에서 12.7%까지 떨어졌다.

반면 소아청소년의 일평균 발생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9세 어린이 10만명당 발생률은 1월 첫째주 12.6명에서 지난주 11.7명으로 감소했지만 전체 연령대 중 여전히 가장 높았다.

10∼19세 청소년 10만명당 발생률은 1월 첫째주 9.2명에서 11.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1월 첫째주 확진자를 대상으로 사망을 포함한 중증 진행상황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과 2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 위험도가 각각 90.8%, 80.2%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화율이 3차 접종 확진군에 비해 11배, 2차 접종 확진군보다는 5배 높게 나타난 셈이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급증 위험이 있어 방역과 환자대응체계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백신접종과 함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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