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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동맹군, UAE 공격한 예멘 반군에 반격…수도 공습(종합)

송고시간2022-0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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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제공항 등 노린 드론 공습에 보복

미국 등 서방국도 "테러리스트 공격…책임 묻겠다" 규탄

사우디·UAE 연합군, 예멘 공습
사우디·UAE 연합군, 예멘 공습

(사나[예멘]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동맹군 공습의 영향으로 예멘 수도 사나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1.18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동맹군이 공습을 가했다고 AF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언론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사나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나는 예멘의 수도로 현재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장악하고 있다.

예멘의 알마시라TV도 사우디 주도 동맹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다만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후티는 이날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UAE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 등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ADNOC 원유 시설이 폭발해 이곳에서 일하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근로자 6명이 다쳤다.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UAE를 방문 중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100여㎞ 떨어져 있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기조연설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예멘 반군 후티
예멘 반군 후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엔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예멘 반군의 UAE 공격을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나흐얀 UAE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후티의 공격을 규탄했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국은 UAE 등과 협력해 예멘 반군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리스트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고,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반군의 움직임이 UAE와 다른 지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 같은 공격에 강력히 규탄하고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지역 안보를 계속해서 훼손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무기를 갖지 않도록 즉시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예멘 반군의 공격을 규탄하며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하고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멘 반군은 지난 13일 UAE의 내전 개입을 비판하면서 적대 행위를 계속한다면 중심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AE는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동맹군에 참여하지만, 2019년부터 병력 규모를 감축해 왔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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