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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환경협력 공동위 개최…반달가슴곰 정자은행 구축도 논의

송고시간2022-0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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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협력사업 신규 채택…해양·대기오염 문제 의견교환

 (CG)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19일 화상으로 '제15차 한러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부터 반달가슴곰 인공 증식, 대기오염까지 각종 환경 분야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 상호협력이 신규 사업으로 채택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과 함께 3대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꼽히는 질병으로, 야생 멧돼지를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정부가 이를 차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또 양국은 반달가슴곰 동결 정액 확보 및 정자은행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양측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후 연구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반달가슴곰 인공 증식 기술을 보유한 국가다. 추후 반달가슴곰의 냉동 정자를 들여와 생물 다양성 증진 연구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러가 공동으로 제안한 기후변화에 따른 물범 반응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추후 동해 북부에서 물범 행동 반응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해양오염과 대기 문제 등 범지구적인 차원의 환경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선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북서태평양 보전 실천 계획'의 틀 안에서 해양폐기물과 생태계 보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기 오염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2018년 10월 출범한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1994년 환경협력 협정이 체결된 이래 꾸준히 생물다양성과 대기오염, 해양 환경 등을 주제로 회의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며 현재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정부단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쿠쉬 이반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국장을 필두로 주 정부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차기 회의는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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