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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에 충격, 아이들 행복하길"…2년간 8억원 기탁

송고시간2022-0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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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독지가, 아버지 고향인 전북 임실군에 기부

'사랑의 온도탑'
'사랑의 온도탑'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작년 3억7천여만원에 이어 올해도 4억3천여만원을 아버지의 고향인 전북 임실군에 기탁했다.

2년간 8억원이 넘는 거액을 내놓은 것이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임실 삼계면이 고향인 아버지가 '항상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는 삶을 살라'고 하셔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 돈을 맡겼다.

A씨는 지난해에도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정인이 사건'을 보며 고향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3억7천8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시위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시위

정인이 사건은 양모가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임실군은 이 기탁금을 2월부터 한 부모·조손 가정을 비롯해 저소득층 1천268세대에 골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자녀가 1명이면 20만원, 2명이면 30만원, 3명 이상은 40만원씩 5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또 자녀가 없는 저소득층에도 20만원을 한 번에 지원한다.

임실군 임실읍 김모(54)씨는 "작년에도 거액의 기부 소식을 듣고 놀랐는데, 올해도 또 4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내놓았다고 하니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며 "이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의 기부문화 확산에 선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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